대부분의 경우 회사가 어려운 상황이 되면 자연스레 그 사실을 숨기게 된다. 애초부터 위험을 각오하고 뛰어든게 아닌 이상에야 월급 밀릴 것 같다는 소문이 돌면 당장 이직 자리부터 찾게 되는게 인지상정이기 때문에..
이런 이유로 자기 월급 깎아서 부하 직원 월급 채워주고 분유 값도 없어서 울었다거나, 당장 돈이 없어 현금서비스 받아다가 월급 줘놓고 회식 했는데 택시비 달라고 해서 안 줄 수도 없고 태연하게 줬다거나 그런 눈물 겨운 무용담들이 돌게 되는 것 같다. 예전 기억을 떠올려 보면 임 사장님도 야속하게 도망간 사람들에게 한이 맺혔는지 술자리 오셨을 때마다 그런 얘기를 했던 듯.
하지만 어찌됐든 각자 서있는 자리에 따라 계산은 달라지는 것이고 세상 사는게 원래 그러려니 싶으니 그저 고난의 길을 가시는 모든 분들께 심심한 위로를.. 나는 다행히 아직까지는 대부분 친구들, 후배들이니 편하게(?) 갈구지만 나중에는 그러지도 못할게다.
고맙고 미안하다 친구들아-




덧글
상붐 2010/03/08 09:34 # 답글
양사장님 밥사주세욤 ㅋ
xeraph 2010/03/08 09:47 #
이직 기념으로 쏘셔야죠 형님
상붐 2010/03/08 09:49 #
http://news.mk.co.kr/outside/view.php?year=2009&no=54547
xeraph 2010/03/08 10:01 #
쿨럭
상붐 2010/03/08 10:02 #
ㅋㅋㅋ
stania 2010/03/08 16:48 # 삭제 답글
이렇게 갈굼 당하는 것도 상당히 신선하네요 (...)
xeraph 2010/03/08 20:26 #
갈굼이라뇨 대주주(!)님
민돌이 2010/03/08 20:20 # 답글
트랙백은 한번 전송되면 수정도 안되 흑흑...ㅠㅠ
xeraph 2010/03/08 20:24 #
그러게 자기 블로그에 한 번 테스트를 했어야 완벽한 트랙백 설리가 되지.. 주도면밀하지 못하군 --;
서린 2010/03/09 14:10 # 답글
저 임사장이 그 임사장이라면..........
당시 상황을 아는 사람이 아--무--도 안 남은 상태니, 당당하게 '야속하게 도망친 사람들' 이라고 얘기를 풀 수 있겠죠.
근데 정말 저런 식으로 얘기가 흘렀다고 생각하니-선입견이란게 얼마나 무서운건데- 겁나는군요.
xeraph 2010/03/09 20:38 #
뭐 특정 인물이나 상황을 찝어서 얘기한 것은 아니었으니까요.. 딱히 심각하게 받아들이실 필요는 없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