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하고 뻔한 얘기이겠지만, 그냥 대충 가이드만 해줘도 알아서 착착 하면서 잘 클 수 있는 사람이 있고 그게 안 되는 사람이 있다. 음.. 센스가 있다고 해서 개발을 정석적으로 잘 한다고 보장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별 생각없이 놔둬도 대체로 알아서(?) 일이 진행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반대로 학부에서 4년을 전공하고도 이런 센스가 없어서 뭔가 진전을 보려면 한 세월 기다려야 되는 경우도 많은데, 참 안타깝기도 하면서 어째서 이 정도 차이가 나는지 가끔 이해가 안 될 때도 있다.
경험적으로는 정말 좋아서 하지 않는 이상 그런 센스가 갖춰지기 어려운 것 같은데, 그게 개별로 따지면 전혀 별 것 아닌 것 같으면서도 오랜 시간 동안 자기 혼자 이래저래 삽질해보면서 기본적인 개념들이 하나씩 구축되는게 아닌가 싶다. 당장 커다란 개발 경험이나 단단한 이론적인 지식은 모자라서 할 수 있는게 없을 것 같아 보여도 처음에는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고렙처럼 의외로 금방 자기 영역을 구축하게 되기도 하고, 아마 현수도 비슷한 유형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물론 주변의 적절한 가이드, 개발 경험과 피드백이 없으면 그런 빠른 성장은 기대하기 어렵다.
근데 페리는 그렇게 오래 안 했는데도 되는거 보면 그냥 원래 똑똑한데다 최근 몇 년 노력 많이 해서 되는 것 같음... -_-;
요새 센스 있는 사람 찾아보기 어려워서 넋두리 한 번 해봤다. 낙관적으로 봐도 20명에 1명 수준인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