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크말콤 글래드웰 지음, 이무열 옮김, 황상민 감수 / 21세기북스(북이십일)
꽤 흥미로운 사례를 많이 제시하고 있어서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단순한 직관이 아니라 잘 훈련된 거대한 백그라운드를 가진 상태에서의 직관이 얼마나 정확한가 (특히 얇게 조각내어 관찰하기)에 대해 여러가지로 설명하고 있으며, 직관을 쓰면 안 될 경우 (흥분하는 경우 시야가 좁아지면서 반대 근거를 무의식적으로 무시하게 됨)도 설명하고 있다.
더 흥미로운 것은 얼마 안 되는 시간 동안 미리 자기암시를 무의식적으로 주면 그 영향으로 행동 결과가 상당히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었다. 가령 흑인과 훌륭한 것을 연관시켜서 생각하는게 평소에는 어려운데, 아침에 단거리 경주 중계를 보고 나면 연관시키는게 훨씬 쉬웠다든지.. 아 그리고 빠뜨릴 뻔 했는데 제일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급성 심장 발작 가능성이 있는지 진단할 때 의사가 이런저런 경험 상 판단을 개입하는 것보다 간단한 의사 결정 트리 쓰는게 수십 % 정도까지 정확도가 차이났던거 (..별 관련 없는 정보에 휘둘린 예, 많이 따진다고 답이 아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순간적인 판단의 정확도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관련 없는 정보(편견)에 영향받지 않도록 적절히 가려야 한다는 말은 기억해둘만 함. 뭐 아주 시간내서 볼 정도는 아니지만 재미있게 볼만한 책. 어차피 경험이 잘 쌓인 사람은 대충 탁 보면 안다는거 대부분 알지 않나. "똥인지 된장인지 꼭 찍어 먹어봐야 아나?"
10년 법칙공병호 지음 / 21세기북스(북이십일)
강력히 비추천 (..지뢰 밟았) 박사님이야말로 이런 책 내면서 피터 드러커 같은 사람 되길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근거도 빈약한데다 별 시덥잖은 뉴런 얘기나 실컷 써있고.. 그런건 하다못해 네이버 뒤져도 다 나올거고.. 당연히 사례 분석이 많이 있을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고.. 했던 얘기 또 하면서 증언부언.. 책 보면서 이렇게 시간 아까워보긴 처음입니다. 두 달에 책 한 권 쓴다고 들었는데 별달리 알맹이가 없어서 가능한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