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카드놀이를 하면 거의 확실하게 이긴다. '초보자의 행운' 때문이다. 모종의 힘이 존재하며 그 힘은 당신이 스스로의 운명을 깨닫기를 원한다. 그 힘은 성공이라는 맛으로 당신의 식욕을 돋운다.2001년에도 그런 일은 있었다. 때마침 큰 호스팅 업체 하나가 무너지면서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빠져나왔다. 우리는 유료 회원 모집을 시작한지 이틀도 안 되어 목표한 가입자 수를 넘길 수 있었다. 밤새도록 게시판에서 실시간으로 응답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이던 그 순간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 3월에 시작한 서비스는 4월에 이르러 서버가 3대까지 확장되었다. 그러나 끊임없는 노력이 부족했기 때문에 운영이 순탄치 않았고 그 이듬해에 이렇게 할 것 같으면 당장 그만둬야 한다는 나의 고집과 독단적인 행동으로 사업을 접을 수 밖에 없었다.
탐색은 모두 초보자의 행운으로 시작해서 냉혹하게 시험을 치른 승리자에 이르러 끝을 맺는다.《연금술사》
- 2006/03/26 18:04
- xeraph.com/1690975
- 덧글수 : 2




덧글
안드로이드 2006/03/27 08:09 # 답글
엇! xeraph군 나이가 도대체;;; 5년전에 사업을 했단 말야?
xeraph 2006/03/27 23:52 # 답글
고3 때 수험생이라기엔 정신나간 짓을 좀 많이 했죠. -_-